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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북유럽서 주목 받은 한국 현대도예전 ‘자가처방_한국도예’, 이천 경기도자미술관 개최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인 한국 현대도예.(사진제공=한국도자재단)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도자재단이 4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이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2024 경기도자미술관 특별전 ‘자가처방_한국도예(Self Medication_Korean Ceramic 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4회 2023 라트비아 도자비엔날레의 국가초대전으로 선보여 1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한국 현대도예 순회전의 귀국전이다. 오는 4월 25일 경기도자미술관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 재개관함에 따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앙코르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의 제목인 '자가처방_한국도예'는 전통문화로 굳어진 보수적인 도자의 개념을 넘어 한국 도예의 기원과 잠재력을 살펴보고 전 세계 도예계가 함께 나아갈 현대도예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에는 한국 현대 도예가 16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시는 ‘잇다’, ‘구하다’, ‘말하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잇다’는 전통기법과 형식에 대한 해석 및 연구, 전통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나가는 김익영, 김정옥, 오향종, 이동하, 이수종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통도예를 작가만의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오늘날에도 향유될 수 있는 새로운 전통에 대해 사유하게 한다. ‘구하다’는 도예의 재료와 기법, 제작 과정 전반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박종진, 배세진, 백진, 여병욱, 윤정훈, 이능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재료를 해석하고 다루는 작가만의 독특한 방법을 통해 지문과 같이 독자적인 조형언어로 구체화되고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말하다’에서는 작품을 통해 사회와 문화적 현상, 현대도예를 둘러싼 다양한 쟁점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소리 낼 것을 제안하는 김정범, 유의정, 오제성, 정관, 한애규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은 그동안 해외 유수 문화예술 기관과 다양한 국제 교류 전시를 추진해왔다. 이번 특별전은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리나라 현대도예 작품들을 새롭게 단장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만나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개막식 및 경기도자미술관 공식 재개관 행사는 오는 4월 26일 이천도자기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자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작품 등을 통해 현대도예의 시작과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현대도예-오디세이(Odyssey of Contemporary Ceramic Art)’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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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근현대미술사 감상하는 '임전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2대, 미산 허형, 운중석양, 지본 수묵담채, 중년대, 36x27cm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 미술의 중심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을 오는 2024년 3월 27일(수) ~ 4월 8일(월)까지 진행 한다. 조선 말기 이후 가난과 고행에서도 줄곧 한 우물만 판 소치 허련 선생의 집안 전시로 전라남도 진도에 소재한 운림산방 기념관에서도 보기 어려운 5대에 걸친 화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1대 소치 허련부터 5대 허진까지 5대에 걸쳐 200여 년의 화업을 이어오는 것은 세계미술사에서도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단순한 기능이나 기술의 전수로 이어지는 전통공예가 아닌 순수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순수예술 분야에서 대물림한다는 건 더욱 희귀한 일이다. 직계 화맥 5대에 걸쳐 모두 한국미술사에 큰 획을 그을만한 작품을 남기고 있으니 더욱더 경이롭다. 이런 운림산방 5대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가 국내 최초로 기획한 전시이며, 전남 진도에 위치한 운림산방은 1대 소치 허련(小痴 許鍊, 1808∼1893) 선생이 그림을 그렸던 화실 이름, 즉 당호이나 지금은 허씨 일가가 일군 장구한 화맥을 상징하는 당호를 일컫는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는 전통적인 수묵산수의 기법을 초월하는 독자적인 선염기법의 <운문산수화>를 창안한 4대 『임전 허문 초대전』을 특별하게 구성했다. 2층 전시장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운림산방 5대에 걸친 작품이 세대별 5~8점씩 총 4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한국 남화의 전통을 세운 1대 소치 허련을 비롯해, 남종 문인화의 품격을 세운 2대 미산 허형, 서정적인 실경으로 신남화를 제창한 3대 남농 허건, 타고난 미적 감각의 요절한 천재화가 3대 임인 허림, 독창적 선연법의 운무산수 4대 임전 허문, 역사인식과 인간의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 한 5대 허진, 실경의 틀을 깬 5대 허재 등 운림산방 5대 작가 7명의 독창적인 작품 성향을 만날 수 있다. '임전(林田) 허문 초대전과 운림산방 5대전' 기획 전시하는 인사아트프라자 박복신 회장은 “한국 남종화의 대를 잇는 운림산방 5대 전시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며, 수묵화에 뜻을 두고 있는 후학들에게는 새로운 용기와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운림산방 5대 그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있을까? K-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한국화 복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뜻 깊은 전시이며, 5대에 걸쳐 200여 년간 화업을 이어온 운림산방은 우리의 문화유산으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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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개인전 : The Tree of Life-Chosen 개최어둠 가운데 빛을 발하고 있는 생명나무를 그린 작품이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김정수 작가의 개인전이 11월 1일부터 7일까지 갤러리 그림손에서 ‘The Tree of Life-Chosen’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삶의 모든 곳이 막혀 있을 때, 하늘을 바라보면 쾌청한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생명나무 숲 안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장면을 상상하며 표현한 작품이다 삶의 어려움 가운데 힘차게 비상하며 돌파하는 독수리를 그린 작품이다. 독수리는 힘차게 비상하며 별무리를 이 땅에 부어 주고 있다. 세상 가운데 수많은 별과 같은 사람들이 세워지기를 축복하는 의미의 작품이다 한국의 전통 닥종이를 캔버스 위에 백묵(白墨)처럼 작업하는 김정수 작가는 주로 생명을 통한 치유를 주제로 ‘The Tree of Life-생명나무’ 시리즈를 작업해 왔다. 시, 언어 등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천국과 같은 이상향을 캔버스 위에 전통 닥종이를 이용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마치 호흡을 불어넣듯이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生氣)’를 불어 넣는다. 이때 작가의 숨과 그림이 하나가 되고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업 기반인 생명나무 시리즈를 ‘Chosen(선택된)’이라는 화두로 풀어냈다. 김정수 작가는 “삶은 수많은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선택 가운데 주체, 혹은 객체가 돼 살아간다. 우리는 주어진 삶 가운데 무언가를 끊임없이 선택하기도, 누군가에게 선택을 받기도 하며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작가는 전시를 준비하는 기간 중 중동에서 발생한 이·팔전쟁의 참담한 소식을 접하면서 평안한 휴일 가운데 불현듯 날아온 미사일처럼, 우리의 삶 속에도 무방비 상태에서 날아오는 수많은 공격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때 우리는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서 설령 우리가 순간 잘못된 선택을 했을지라도, 김정수 작가는 “우리의 선택이 죽음이 아닌 생명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면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김정수 작가는 개인전 18회 및 국내외 초대전 및 단체전 200여회를 했으며, 2021년 대만교육부 주관 국제심포지엄에 한국 대표로 ‘오감을 통한 예술감성 인재교육’을 발표했고, 1999년 단원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동덕여자대학교 미술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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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철 작가, '자연과 사람의 조화 꿈꾸는 청록산수화'로 나눔갤러리블루 4주년 특별초대전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제주일기 91x73(2023) 한지에 먹과 아크릴혼합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먹과 아크릴 재료로 채색된 전통 산수화 이미지를 캔버스에 그려 한지 위의 수묵화 보다 선명성을 부각시켰다. 먹과 아크릴은 동서양의 조화로운 만남처럼 산뜻한 청록산수화로 제작되어 현대인들에게 공감을 얻기 충분하다. 형식과 재료에 구애받지 않은 작가의 자유로운 사상이 담긴 독창적 미술품이 오는 2023년 10월 21일(토) ~ 11월 11일(토)까지 경기도 양주 소재의 나눔갤러리블루(관장 박선미)에서 개관 4주년 기념으로 ‘신동철 작가 특별 초대전‘을 진행 한다. 작품의 주제는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으로 전통악기 생황과 동양의 전통 12음계를 그림에 대입시켰다. 작가가 완성한 그림에는 마치 자연이 십이율 음악과 사색의 화두를 제공하듯 춤을 춘다. 높은 산을 오르며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흘러가는 물을 보며 세상의 이치를 깨우치며 사람과 세상의 진리를 알아간다. 자연과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조화를 이루는 평온이 지배가 되기를 바라며, 대상이나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이해하고자 했다. 진리와 진실을 추구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삶이다. 묻어나는 그림 속 자연의 소리와 자연에서 채취한 재료로 그리면서 생황 십이율 이야기를 섬세한 붓터치로 표현했다. 그림 속에는 오방색과 단청의 청록산수 먹과 아크릴혼합 재료로 한지와 캔버스에 개금과 흙을 입히고 해와 달 물소리, 바람소리, 솔바람 소리, 아침의 새소리를 담았다. 금강산, 단양팔경, 제주도 등의 실제 풍경은 상상속의 대자연을 바라보듯 몽환적이고 환상적이다. 전체적인 산세의 형상을 짐작하게 하는 능선이나 나무, 폭포, 바위, 집 등의 묘사는 한국화에서 볼 수 있는 기법으로 이해력을 높였다. 생황(笙簧) 십이율(十二律) 주제로 전시를 실시하는 신동철 작가는 "음양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긴 동양 철학을 작품에 녹여 산과 물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지기 바라는 마음을 반영했다. 인간들의 삶이 행복, 사랑, 건강으로 가득한 시간이 되기를 염원하는 뜻도 새겼다."고 말했다. 작가는 개인전 43회 진행한 중견작가로 이번 전시에는 물과 산을 보고 사람과 세상의 이치를 본다는 뜻을 지닌 ‘간수간산(看水看山) 간인간세(看人看世)’의 조선 중기 대유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을 녹인 작품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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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화 박종회 작가, '먹과 아크릴로 만든 한국적 전통미' 강조된 작품으로 초대전 진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보 문화재를 먹이 주도하는 명암과 아크릴 채색의 청량감으로 전통적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문인화가 박종회 작가는 10월 11일(수) ~ 10월 17일(화)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한국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진해 중에 있다. 박종회 작가는 순수하게 그림을 그려 온 예술가 중 한사람으로 윤동주, 한용운, 이은상, 김영랑, 이상화 등 민족 시인들의 시를 통해 한국인의 예술정신을 찾아내기 위해서 노력했으며 가시리, 처용가, 제망매가, 정읍사, 헌화가 등의 정서를 작품에 담았다. 한국인의 삶, 자연, 환경, 의식 등에서 드러나는 미적 조형성을 평생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로부터 비롯된 작품에는 담박하고 순진무구한 형상미가 담담하게 펼쳐져 있다. 이것은 곧 질박함이며 우리 민족의 미적 정서이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고 미적 취향이 다르지만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한 그림 앞에서 대부분 사람은 평온함이나 온유함을 느낄 수 있고,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직감하게 된다. 이는 그림에 내재된 순전하고 질박한 아우라와 함께하면서 작품과 무의식적으로 교감하는 현상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작가의 작품에는 이처럼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미적 표현이 작품에 대한 이해와 설명이 없어도 많은 사람이 교감하고 감동하게 된다. 너무 순수해서 아무런 맛도 느낄 수 없는 무미함과 같은 평담한 맛이 느껴짐은 우연이 아닐 것이다. 현대 미학의 흐름에서도 전통미술은 시대성을 발현시켜 공감을 주는 장르로 발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다원화된 시대를 살면서 우리 정서와 정신이 담긴 한국성이 내재한 조형성만이 세계미술과 함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종회 작가가 한평생 사색하고 모색하며 바라는 한국의 미술과 정신이 담긴 작품이 좋은 평가로 연결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문인화 박종회 작가는 "우리의 문인화는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것을 모색하고 발전해야 하며, 특히 한국적 정서를 간직하면서도 보편적 세계의 미를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작가는 동아미술제에서 대상을 수상(1981)하고, 세종문화회관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한 한국현대서예문인화협회 이사장을 역임하였고, 서울시 미술장식품 심사위원, 한국예총 명인심사위원, 문화관광부 미술은행 추천 심사위원, 청년작가전 및 대한민국서예대전, KBS전국휘호대회 심사와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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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문화재단, 웹툰<오무라이스 잼잼>조경규 작가 초대展 열어(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재단법인 도봉문화재단 둘리뮤지엄(관장 신두영)은 9월 16일(토)부터 10월 22일(일)까지 2023 둘리뮤지엄 기획전시 ‘웹툰 <오무라이스 잼잼> 조경규 작가 초대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경규 작가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국수 그림책 〈800〉과 시화집〈반가워요 팬더댄스〉, 만화책〈내 이름은 팬더댄스〉, 중국요리 탐방만화 〈차이니즈 봉봉클럽〉, 2010년부터 다음 웹툰에서 매년 1시즌씩 연재 중인 대표작 〈오무라이스 잼잼〉, 돼지고기 요리를 총망라한 〈돼지고기 동동〉, 아내와 함께 만든 사진 책 〈오무라이스 잼잼-웹툰과 함께 읽는 사진앨범〉, <오늘도 냠냠냠> 등이 있다.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체와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섬세한 이야기로 풀어내며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조경규 작가의 맛있는 만화들을 전시로 담아냈다. <오무라이스 잼잼> 캔버스 작품, 작가의 만화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과 콘티 등의 원화가 전시되며, 컬러링 체험과 <오무라이스 잼잼>, <오늘도 냠냠냠> 등 작가의 만화 도서도 열람할 수 있다. 9월 16일(토) 개막식에서는 ‘조경규 작가와의 만남’ 강연과 함께 특별 사인회 이벤트도 마련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거점 만화 콘텐츠 문화 예술기관으로서 국내 유명 만화·웹툰 작가 초대전을 개최하여 지역 주민과 뮤지엄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전시를 제공하고 K-웹툰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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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조형가 이은경,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 작가 선정… 전시 ‘The PATH’ 참여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 작가 이은경 작가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유리조형가 이은경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 작가로 선정돼 전시 ‘The PATH’에 참여한다.경기도 과천 렛츠런파크 말박물관에서 7월 7일부터 8월 27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서 이은경은 ‘From There, From Here’를 비롯한 10여점의 설치, 조각 작업을 전시한다.이은경은 그동안 유리매체를 시각언어로 사용해 설치, 조각, 영상, 사운드, 디지털 등 표현 방식에 제한을 두지 않는 다양한 실험을 이어왔다.올해 1월 광주시립미술관 기획전 ‘Antifragile’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작업 ‘Stay Tuned’ 발표했으며 글라스아트소사이어티(미국), 터코마미술관(미국), 컨템퍼러리글라스소사이어티(영국), 불가리아국립미술관(불가리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경기상상캠퍼스, 시카미술관 등 국내외 다양한 전시 공간에서 작품이 소개된 바 있다.이번 전시에서 이은경은 ‘유리’의 물성과 ‘말’이 상징하는 의미를 시간과 공간의 관점으로 연결 지어 이에 대한 고민을 시각적으로 재현해 내는 데 집중한다.특히 환경의 변화 속에서 조금씩 중첩된 자취에 주목해, 대상을 수용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이번 전시를 위해 이은경은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용해로 속에 1200℃의 온도로 녹아있는 유리를 직접 파이프로 말아 올려 블로잉 작업을 진행했으며, 동해안과 부산에서 수집한 유리부표와 파쇄 과정을 거친 건축 유리, 1600℃의 용해점을 지닌 붕규산유리 실린더 등 다양한 종류의 유리를 재료로 활용했다.8월 27일까지 열리는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The PATH는 8월 20일까지는 금·토요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일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로 관람 시간이 변경된다. 8월 4일은 임시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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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쾌연재 도자미술관 기획 전 ‘신정재 작자’ 초대전…이동욕망의 ‘박물(博物)’회화(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신정재 작가의 작업에서 채집된 오브제의 시퀀스(sequence)는 하나의 장면이나 대상의 국면에 그치지 않고 채집대상의 주변과 역사, 시간 등의 다원적 경험을 반영한다. 이러한 작업의 과정은 작가 자신이 가진 강박의 고해성사이면서, 삶의 여정이 반영된 알레고리(allegory)로 박물화(博物化)하여 전시함으로 다중 환상성을 보여준다. 그동안 근현대미술의 회화사에서 유지해온 회화다움의 준거들을 여지없이 허무는 작가의 작업은, 회화의 경계이거나 경계 밖을 두드리고 탐험한다. 그래서 작가의 작업에의 열망의 노드(node)는 작업실로부터 연결되어 지구의 한구석 습지의 링크 (link)까지 연결된다. 작가를 매료시킨 채집된 오브제는 대상이 놓인 현장에서 이동하여 작업실로 이식되어 교감의 장은 연장된다. 그리고 전시장소에서 분류와 설치의 과정에서 또다시 심리적 감정이입인 추체험(追體驗, Nacherleben)의 장을 풀어놓는다. 매료, 탐사, 채집, 이식, 표본, 설치의 과정은 연속성을 가지는 다양한 실재이며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이 과정은 작가의 무의식을 포함한 정신세계가 반영된 드로잉이며 증폭된 회화적 감수성이 발현되는 실험이기도 하며 예술적 실재이다. 베르그송(Henri Bergson, 프랑스의 관념론 철학자)은 철학의 탐구 대상인 ‘실재’는 학습된 지적개념에 의하여 인식되는 고정된 존재가 아니라 직관만이 그 실재의 생생한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러한 실재의 본질은 단순한 것이 아닌 변하고 흐르는 ‘순수 생성’ 그 자체라는 데에 있다고 보았다. 신정재의 오브제와 이미지의 채집은 그가 열망하는 ‘매료의 대상’을 직관적으로 선택 차용한다는 점에서, 직관적 열망을 조형적으로 욕망화 하는 시발점이기도 하다. 신정재 작가가 열망하는 오브제와 이미지에는 광택과 단단함 밀리터리의 질서가 병존한다. 다소 키덜트적인 선택, 소유욕과 생명체의 영원성에 대한 기원과 함께 통제된 사열만큼 미니멀한 배열의 조형언어는 중의적(衆意的)이다. 이는 작가의 채집과 설치의 조형어법이 현장의 재현이나 동일성의 반복에 있지 않고, 작가 자신의 삶과 심리가 투영된 다큐멘터리적 미장센(mise en scene)으로 시현하기 때문이다. 신정재 작가는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복수국적의 작가이다. 어느 곳에도 완벽하게 스며들지 못하였다는 강박은 이식된 그의 채집 물의 상황과도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그에게 있어 병존하는 양쪽의 사회는 작가의 의지대로 통제되지 않는다. 다른 기준의 사회를 오가는 그 어려움 만큼 작가에게 상황극복 의지를 반영한 창작의 욕구는 오히려 증폭된다. 학습된 경험으로 통제되지 않는 실존의 경험은 작가에게 원초적 회귀의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문화적 충돌이 끊임없이 생활 속에서 도출되는 양상이어서 작가에게는 도피성(逃避城)과 같은 치유의 장소가 필요하다. 작가의 작업에서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수렵의 장소는 묘하게도 양쪽 사회의 언저리에 존재하는 치열한 삶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매우 닮은 속성이 있다. 어쩌면 문화적 퍼스펙티브(perspective)로부터 소격된 장소, 그리고 그곳에서 만나는 원초적 생명 물성의 에너지와 실존 그 자체가 작가에게는 회귀 본능의 장소인 것이다. 채집과 이식은 분명 상존(尙存)과 소유의 과정을 갖게 되는데, 생명 지속의 열망이 있는 작가에겐 풀어내야 하는 난제이면서 그 자체로 조형과정의 시공간인 동시에 삶 자체이다. 기실 미의 탐구는 물론 추함과 미지의 타자성에 이르기까지 회화에서 논의의 대상이 된 것은 새로운 일은 아니다. 신정재는 이에서 더 나아가 원초적 본능의 탐사와 채집에서 부터 삶의 전 과정에 접목하여 다원적 조형언어를 실험한다. 오지에서 ‘갑충 탐사’ 2007년도 인도네시아와 2008년과 2009년의 페루에서의 차탐사와 현장채집은 작가의 갑각류 ‘갑충’에 대한 애정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페루 1차 채집(2008.5.29-6.12)에 이은 2차 채집(2009.1.2-1.28)은 28일간 남미 정글의 대표 갑충들을 국지적인 채집을 시도하였느데 그 방대한 이동과 여정으로 채집의 현장경험과 갑충의 분류체계를 이해하는 전환점이 된다. 야간등화채집과 주간 탐사채집에서 작가의 관심은 ‘헤라클래스 장수풍뎅이 아종(Dynastes hercules hercules)’에 집중된다. 작가가 매료된 이 갑충의 최상위 개체는 사람의 손바닥 크기만하니 그 표면의 매끈함과 강인함의 아우라가 작가를 사로잡을만하다. 어찌보면 작가가 채집하는 것인지 헤라클래스의 각질의 매력에 작가가 사로잡혔는지도 모를 일이다. 모든 오지에서의 탐사가 그러하듯 작가는 의식주의 총체적 고통을 감수하면서 현지의 토착병증에 직면하는 위험을 감수한다. 또한, 척박한 환경과 다양한 실패의 이유를 극복해야 하는 채집의 과정은 회화사의 각양 조형적 실험을 상징하는 듯 다채롭고 경이롭다. 소유욕망의 박물회화 신정재의 작업에서 ‘채집’과 함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하이퍼리얼리티’의 재생산에 있다. 채집과 이식의 작업에서 오브제의 생산자로의 변모는 기억과 역사 등 이야기 구조가 얽혀 있 박물화이면서 이의 주도적 생산자로 스스로 조물주를 오마주(hommage)하는 것이기도 하다. 발견과 채집의 과정에서 오브제로의 끌림이 그의 작업 동인이라 할 수 있다면, 생산된 오브제의 박물화에서는 그의 회화적 고해성사를 만날 수 있다. 작가에게서 캐스팅의 방법론은 채집과 소유의 경험을 대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갑충의 외형을 캐스팅하고 이것을 틀로 만들고 내부성형을 하고, 이를 반복하여 개체를 늘려가는 과정에서 작가의 조형욕망은 고조된다. 채집과 소유욕망의 체험적 조형경험과 캐스팅과 박물화의 조형과정은 일맥 관통하는 면과 서로 상이한 관점이 상존한다. 자신을 대체하는 대상으로 삼는 소유욕망이 공통적으로 근저에 깔려있다는 상통하는 점과 오브제에 대하여 인격적 존중의 태도를 보인다는 면의 공통점이 있다. 반면, 채집에서 숭고미를 열망하며 생명존중의 태도를 견지하면서 조물주에 대한 경이의 태도를 갖는다면, 캐스팅과 설치의 과정에서는 스스로 조물주의 대리인이 되고자 한다. 그러므로 박물화된 신정재 작가의 열린방식의 회화작업은 생명존중과 경이를 표방하면서 조형언어의 세계에서 회화적 군주가 되려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분류와 사열의 사도마조히즘 (Sadomasochism) 생존본능의 밀러터리 정서가 반영된 분류방식은 오브제와 이미지의 배열에서 사열(査閱inspection)의 질서를 부여한다. 이와 같은 설치는 끝없는 반복을 통한 영원성을 계시하고픈 작가의 열망을 반영한다. 특히 측면관찰에서 엿보이는 사열 같은 도열의 작업에서는 강함과 영원성에 대한 강박의 욕망이 반영된다. 제식훈련의 원근법적 질서가 주는 희열감을 추구하는 작가의 오브제 배열방식은 창작자의 카타르시스의 정점이며, 감상자에게는 동일성과 차이성의 이중적인 추체험을 선사한다. 신정재작가의 배열은 사회적 기호로 ‘반복 강박’의 제시를 통하여 회화의 캔버스와 사회적 구조 안에 존재하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의 강박’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영원성, 연속성 등의 시간적 속성과 시원적 환원의 욕망을 동시에 나타낸다. 이러한 ‘반복 강박’의 조형은 물신적 양태의 조형적 페티시즘이면서 영원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양가적 지향점을 표방하는 것이다. 인간은 불안과 욕구부족의 반대급부로 소유욕의 본능에 이끌린다. 작가는 사도마조히즘(사디즘(Sadism)과 마조히즘(Masochism)의 합성어)적 조형에서 현대인의 트라우마와 욕구와 불안에 대하여 내적치유의 방식으로 ‘몰입’을 제시한다. 여기에서 충동과 본능의 ‘가학적 조형’과 ‘몰입의 치유속성’은 충돌하는 개념이기보다는 서로를 비추는 타자이고 조형 안에서 끝없는 긴장과 에너지를 생성하게 하는 동력이다. 특히, 몰입의 방법론에서 ‘소유와 집착’은 대상이나 자신의 존재적 숭고미를 고찰하면서 해방으로 귀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는 역설의 기제이다. 복제와 차이의 지속 신정재는 들뢰즈(Gilles Deleuze)의 언설 “생성은 반복을 통해 이루어진다.”의 반복에 차이성의 강조가 내포되어있다고 보았다. 그는 차이를 포함하는 반복은 생성으로 연계되며 ‘차이와 반복’을 상호보충적 개념으로 인식하였다. 이에는 발견과 조형의 과정과 함께 그 기저에 아시아 철학에서의 순환성을 내포한 반복을 의미한다. 이처럼 신정재작가의 ‘채집을 통한 차이의 반복’은 ‘복제, 병치, 반복의 조형’언어로 항구적 구조의 차원이라기보다는, 영원으로 귀결되는 새로운 발견의 원동력으로서의 차이의 실현인 것이다. 신정재 작가의 작업에서 ‘복제의 반복’은 차이의 생성에 머물지 않고 ‘차이와 생성의 지속’을 보인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채집된 오브제의 복수화의 변용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시간성의 궤’와 함께하기에 본질적으로 지속의 관점을 노정한다. 갑충의 사열, 오브제화의 양산, 3차원 출력물로의 변용은 박물화한 전시공간에서 무수한 차이와 차연의 지속성을 실감하게 한다. 여기서 신정재작가의 복제와 반복은 조형언어의 동일성(同一性)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동종 배열 안에서도 병치의 간격과 관람의 시점 등을 통해 시간성의 개입을 통한 차이를 발견해내도록 하였다. 또한, 분할된 전시장의 관람 동선에 따라 놓인 각 작품의 특성에 따라 다원적인 차이가 발견되고 감상자의 기억 속에서 재인식됨에 따르는 차이의 지속이 경험된다. 다원적 추체험 신정재의 작업은 감상자에게 메타감수성을 요구한다. 이는 하나의 인식론으로는 파지되지 않는 다원적 접근방식인 ‘박물회화’가 갖는 태생적 원인에 기인한다. 또한, 인간의 본능적 경험인 ‘채집과 소유의 영역’이 작가 작업의 모토가 되면서, 예술표현양식에서는 다원적 방법론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생태 자체의 포집과 이주 이식의 퍼포먼스와 설치는 역설적으로 환경보존의 열정을 내포한다. 개체를 보호하기 위한 관찰과 연구행위이면서 동시에 조형적으로 인터페이스하고자 하는 태도는 다분히 생태에 대한 존중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작가의 생태연구 이후의 개체는 표본의 역할 박제된 설치형식으로 작가와 감상자의 눈앞에 현현한다. 실존과 실재의 사유를 아우르는 이 묘한 현상은 경이와 안타까움의 양가적 정서를 자극한다. 사열의 배열은 또 어떠한가? 캐스팅의 오브제의 반복과 양산방식은 또 다른 산업사회의 그림자의 문제들을 인덱스(index)처럼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신정재작가의 생태오브제의 채집을 통한 박물조형화의 과정은 자신은 물론 감상자의 다중 감수성을 노크하고 복합적인 추체험을 선사한다. 그가 이러한 미술의 경계와 경계 밖 실험으로 다변화된 추체험을 논의하고자 하는 것은, 그가 시현하는 다큐멘터리적 퍼포먼스인 채집과 배열이 미학적 관점이면서 회화의 확장임을 환기하는 것이다. 이처럼 시원을 탐구하며 존재론적 경험을 확장하는 작가의 조형욕망은 그 스펙트럼이 다중화함에 따라 메타감수성의 필요를 요하게 되었다. 이에 우리는 작가의 열망에 접속(interface)하고, 그의 퍼포먼스에 동참의 관점으로 감상하기를 제안해본다. 경이로운 다중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탐험가이면서 창작자로 체험의 변주를 반복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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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자 작가, 사랑과 행복 전하는 "나비의 단상展" 개최임미자 작가는 2023년 4월 1일(토) ~ 4월 28일(금)까지 "나비의 단상" 타이틀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 진행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행복과 풍요의 상징인 해바라기, 부엉이, 나비 등 긍정의 아이콘을 이미지 포인트로 하여 즐거움을 주는 작품으로 사랑받는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2023년 4월 1일(토) ~ 4월 28일(금)까지 "나비의 단상" 타이틀로 갤러리선정에서 개인 초대전을 진행 중에 있다. 불로장생을 의미하는 십장생처럼 화면 속에 등장하는 부엉이와 나비는 사랑과 기쁨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어 감상자의 마음까지 닿게 한다. 작가의 의도처럼 따뜻하고 밝은 기운이 발산되어 사람의 기분과 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festival" 시리즈 작품으로 그림을 공개하고 있으며, 단란한 부엉이 가족의 나들이를 바라보는 심경은 행복이 충만한 자신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림의 전체적인 배경이 되는 해바라기는 씨앗을 확대시켜 신비스런 우주로의 여행을 꿈꾸는 소년의 마음을 담았고, 두껍게 씨앗을 채색하여 볼륨감을 만들어 나비의 자유스런 비행과 맑은 부엉이의 눈빛을 부각 시켰다. 또한 나선형으로 해바라기 씨앗이 퍼져가는 형상이 누구나 바라는 건강과 행복이 점점 커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보인다. 갈등과 반목이 없고 존중과 배려만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상적 사회를 꿈꾸는 마음을 중심에서 벗어날수록 커지는 해바라기 씨앗으로 표현했다. 조각배에 몸을 싣고 떠나는 부엉이 가족에서 평화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상을 미술적으로 풀어냈다. 장지에 석채와 분채 등을 사용해 한국화적인 요소를 충실히 하였고, 민화의 화접도를 보는 듯 화려한 꽃과 나비의 조화가 "festival" 시리즈 작품을 격조 있게 만들었다. 작가가 만든 "festival" 시리즈 작품은 기본이 행복, 사랑, 희망, 건강으로 그림을 바라보는 시선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된다. "나비의 단상展"을 진행 중인 한국화가 임미자 작가는 "분홍과 노란색의 사용으로 밝음의 기운을 극대화 했다. 전체적인 온화한 색상을 눈으로 받아들여지는 대로 즐길 수 있고, 보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를 그림에 부여하여 작품으로 감상자와 즐거움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 졸업(석사) 출신으로 개인전 23회 단체전 500여회 진행 한 중견작가로 오는 2023년 4월25일(화) ~ 5월10일(수)까지 일본 교토 왕예제미술관에서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교수, (사)G-ART 국제미술포럼 부회장을 수행하며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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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제6회 목련축제 개최 D-7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 목련과 수선화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제6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내달 5일부터 30일까지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봄꽃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이번 축제는 ‘목련 필(Feel) 무렵’을 주제로 탐방객이 축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천리포수목원은 목련 꽃이 만개한 풍경과 향기 속에서 탐방객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는 공개지역인 밀러가든과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교육·연구용 지역인 ‘목련원’과 ‘목련산’ ‘에코힐링센터’ 세 곳을 추가 개방하여 총 4곳에서 진행한다. 밀러가든에서는 목련 일반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포토존과 QR(큐알)코드 목련안내판을 전시해 축제 기간 탐방객의 목련 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또한 민병갈기념관 1층 갤러리에는 국내 정상급 여성화가인 ‘한국화여성작가회’의 초대전도 열린다.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Art in Bloom(아트 인 블룸)’을 주제로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한국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비공개지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자율 탐방 형식의 ‘비밀의 정원 트레킹’ ▲프리미엄 가이드 ‘가드너와 함께 걷는 비밀의 정원’ 두 가지다. 프로그램 예약과 이용금액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나 네이버 예약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천리포수목원 TF팀 강희혁 팀장은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목련만 871 분류군을 수집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목련축제 기간 천리포수목원에 방문해서 목련 꽃의 아름다움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남기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태안 천리포수목원, 제6회 목련축제 개최 D-7